▲ 8일 발표된 9일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화요일인 9일 전국이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8일 “9일은 전국이 맑고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 30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를 넘고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동부와 경기 포천, 양주, 의정부, 충북 청주에 폭염주의보가 예보됐다. 올해 서울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8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부산 27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제주 27도 등으로 전망됐다.
10일은 대부분 내륙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고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일부 전라동부와 전남해안, 제주도에는 안개가 껴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이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