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째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1%) 높아진 2184.29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1%) 높아진 2184.2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해외증시 강세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며 "위안화 약세와 원화 강세 둔화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한 채 마감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가 250만 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실업률도 전달 14.7%에서 13.3%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19%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노동부는 이후 분류상 오류로 실제 실업률은 13.3%보다 3%포인트 가량 높을 것이라는 특별주석을 달았다.
장중 중국은 위안화를 절상고시해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8일 오전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당 7.0882위안으로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0.12% 올리며 6거래일 연속 절상고시를 이어갔다. 기준치로는 5월21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75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6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66%), 네이버(4.11%), 삼성SDI(1.08%), 현대차(1.80%), 카카오(2.19%)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8%), 삼성바이오로직스(-0.15%), 셀트리온(-0.19%) 등은 내렸다.
LG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50%) 오른 753.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97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42%), 알테오젠(3.16%), 씨젠(4.89%), 에코프로비엠(0.17%), 스튜디오드래곤(2.69%)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4.10%), 셀트리온제약(-2.61%), CJENM(-0.16%), 펄어비스(-2.37%), 케이엠더블유(-1.95%) 등은 내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204.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