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해양 감시 등에 활용되는 무인선박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LIG넥스원은 경상남도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무인수상정 '해검 2호'. |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국비와 경남도 및 창원시의 지방비 등 약 257억 원이 투입돼 무인선박 기술 개발, 사업화,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경찰 연안순찰용 무인선박을 개발한다.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1,2호) 플랫폼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마산 합포구 진동면 일원에 무인선박 관제센터를 2021년 초까지 구축하는데 LIG넥스원은 기술지원과 함께 실증자료 등을 제공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산 기술로 무인선박을 개발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해양 무인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