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울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석유공사 본사에서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왼쪽)과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대형 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감시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지하에 있는 대형 구조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감시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석유공사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석유공사 본사에서 원자력환경공단과 ‘대형 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감시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과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석유공사와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비축기지 및 방사성폐기물 동굴처분시설 등 대형 지하구조물을 운영하고 감시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하구조물 운영에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석유공사는 기대한다.
석유공사와 원자력환경공단은 대형 지하구조물을 운영한다는 공통적 특성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부지 특성자료 및 운영기술을 공유하는 등 협력해왔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하구조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