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깜짝실적 3분기 영업이익 7조3천억, 주가 급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0-07 17:1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3분기 잠정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 원, 영업이익 7조3천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8% 늘고 영업이익은 79.8% 급증한 것이다.

  삼성전자 깜짝실적 3분기 영업이익 7조3천억, 주가 급등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기록한 영업이익은 블룸버그가 종합한 기존의 증권가 전망치 6조7천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급증에는 반도체사업과 디스플레이사업의 성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가 종합한 증권사 관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부문 영업이익은 7천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600억 원)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판매를 크게 늘렸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선사업부문의 경우 3분기에 영업이익 2조2천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여덟 분기 만에 처음이다.

가전사업부문 영업이익도 2천억 원대 이상을 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0억 원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 사업부문별 평균값으로 집계돼 총합할 경우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지 못한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실제로 거둔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블룸버그의 전망치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깜짝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도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7일 전일보다 8.69% 오른 125만1000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84조2715억 원으로 하루 만에 14조73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