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6-03 11:29:20
확대축소
공유하기
넥슨지티 주가가 장 중반 대폭 오르고 있다.
모회사인 넥슨이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상장기업에 15억 달러(약 1조8450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 넥슨지티 로고.
3일 오전 10시58분 기준 넥슨지티 주가는 전날보다 25.60%(2150원) 높아진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 일본 법인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창출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상장기업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2일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일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양방향 엔터테인먼트로의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훌륭한 지적재산권을 만들고 유지해온 기업에 투자할 뿐 아니라 함께 일할 기회가 열려있는 장기적 관계 발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투자회사를 물색하고 있으며 투자회사의 지분을 인수하지만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넥슨지티는 넥슨 계열회사로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국내외에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서든어택'과 모바일게임 '액스(AxE)'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