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랭킹닭컴 가입자 증가와 재구매율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푸드나무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푸드나무 주가는 2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푸드나무는 간편 건강식품 전문업체로 닭가슴살 전문 인터넷쇼핑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 편의점, TV홈쇼핑, 스포츠센터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1분기에 시작한 광고의 효과가 4월부터 판매량 증가로 확인되고 있다"며 "광고비 집행이 완료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7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65.8%, 영업이익은 9% 늘어나는 것이다.
랭킹닭컴은 가입자가 많아지는 것은 물론 재구매율 상승도 확인되고 있다. 현재 랭킹닭컴 가입자는 1분기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4~5월 판매량 증가가 확인됐고 6월에도 이런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부터는 광고비 집행이 끝나 수익성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파악됐다.
홍 연구원은 "푸드나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2020년 57억 원으로 2019년 28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푸드나무는 하반기에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 이미 유통허가를 받은 중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22억 원, 7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7.8%, 영업이익은 4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