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강제추행' 오거돈, 영장실질심사에서 '우발적 행동' 주장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6-02 19:0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추행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오 전 시장은 2일 오전 변호인들과 함께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강제추행' 오거돈, 영장실질심사에서 '우발적 행동' 주장
▲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 전 시장은 30분 가량 진행된 심문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우발적 행동이었으며 범행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변호인측은 오 전 시장이 주거가 일정하며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형사소송법상 3가지 구속 사유에 전부 해당하지 않는 점을 들었다.

반면 검찰은 오 전 시장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가 중대한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오 전 시장은 여직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4월23일 시장에서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