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교섭단체 합의 없이 민주당 단독의 국회 의장단 선출은 위법"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02 17:3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5일 일방적으로 의장단을 뽑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법률 검토를 한 결과 교섭단체 합의 없이 의장단을 뽑을 수 없다”고 말했다.
 
주호영 "교섭단체 합의 없이 민주당 단독의 국회 의장단 선출은 위법"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원과 추경 협상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민주당이 입으로 상생과 협치를 외치며 실제로는 ‘법대로’를 내세워 일방적으로 끌고 가면 의회 민주주의는 파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의 법률 검토에 따르면 국회 사무총장은 의장단이 없을 때 의장의 직무 대행으로서 임시회의 소집공고만 할 수 있고 국회 임시회의 시작이나 진행에 관여할 수 없다.

교섭단체가 합의하면 본회의를 열 수 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법 규정에 따라 국회의장이 회기 결정이나 의사 결정을 놓고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회기와 의사를 결정할 수 았다.

하지만 현재 국회의장이 없기 때문에 임시의장인 사무총장은 의장단 선출을 위한 사회만 볼 수 있고 본회의를 열 권한 등은 없다는 게 통합당이 법률 검토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

통합당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의장단을 선출하고 뒤이어 국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뜻이다.

주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아무리 의석이 많아도 본회의를 열 권한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야당 대변인 시절 했던 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노 실장은 2009년 12월 국회 정론관에서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 의회독재를 꿈꾸는 것이냐”며 “대한민국 3대 선출권력, 대통령, 국회, 지방자치단체는 여당이 싹쓸이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는 노 실장이 했던 말을 다시 새겨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국회의장 아래 기구로 넘기는 계획을 세운 것을 두고도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 심사권을 의장 한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독재적 발상”이라며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전신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을 때 주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 독식을 주장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주장은 했지만 강행하지는 않았다”고 대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추경은 추경대로 철저히 따져야 하는 것”이라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차 추경에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협조한다는 게 눈 감고 통과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