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트럼프의 G7 초청은 국격 상승과 국익에 도움 될 기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6-02 16:4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은 국격 상승과 국익에 도움이 될 기회라고 바라봤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세계의 외교질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을 빌면 낡은 체제인 G7에서 G11 또는 G12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만약 추진되고 있는 일정대로 연말에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가 성사된다면 이는 일시적 성격이 아니다”고 말했다.
 
청와대 "트럼프의 G7 초청은 국격 상승과 국익에 도움 될 기회"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그는 “한국이 G11 또는 G12라는 새로운 국제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의 질서를 이끄는 리더국 가운데 하나가 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G7 초청을 놓고 1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에도 “조금도 회피할 필요가 없고 환영할 일”이라며 긍정적 생각을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이 한국의 발표를 통해 G7 확대를 공식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도 짚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말미에 문 대통령에게 “이 통화를 대외적으로 언급하고 긍정적 발표문을 내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며 “한국 국민들도 기뻐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G7 외 4개국, 한국과 러시아, 호주, 인도 등 참여국을 확대할 의사를 밝힌 뒤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온 곳이 문 대통령”이라며 “한국의 발표로 G11 또는 G12 확대를 공식화하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