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스코텍,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임상환자 148명 모집 완료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6-02 11:1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스코텍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2a상에 필요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오스코텍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SKI-O-703’ 글로벌 임상2a상 시험의 목표환자 148명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김정근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왼쪽)와 윤태영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오른쪽).
▲ 김정근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왼쪽)와 윤태영 오스코텍 각자대표이사(오른쪽).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임상2a상 시험 목표환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올해 4분기 안에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I-O-703은 다양한 염증질환의 발병원인으로 꼽히는 SYK키나제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SKI-O-703은 무작위 및 이중 맹검방식으로 위약군, 100mg, 200mg 및 400mg 용량을 3개월 동안 하루 2번씩 경구투약한다. 

이중 맹검은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험자 및 피실험자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도록 이들에게 실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한다.

환자 98명에는 이미 투약이 완료됐고 마지막 환자는 9월 경 약물 투약이 종료돼 올해 안으로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오스코텍은 기존의 치료제 효과를 얻지 못하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에 SKI-O-703을 처음으로 투약하기 시작했다. 

한국 2곳과 미국 10곳, 유럽 5개국 30곳 등 전체 병원 42곳에서 환자 148명을 모집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SKI-O-703은 이미 임상1상까지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 임상2a상 환자 모집이 완료된 현재까지도 높은 안전성을 보이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까지 확인되면 신약 가치가 높아져 기술이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