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JW홀딩스,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미국 영양수액제시장 진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6-02 10:4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W홀딩스가 아시아권 제약사 최초로 미국 영양수액제시장에 진출한다.

JW홀딩스는 미국 박스터헬스케어와 새로운 영양수액제 제품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JW홀딩스,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미국 영양수액제시장 진출
▲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박스터헬스케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새로운 영양수액제를 공동 개발한다.

JW홀딩스는 자회사 JW생명과학을 통해 신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하고 박스터는 미국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유통, 판매 등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신제품의 정보와 계약 규모, 조건에 등은 두 회사의 협의에 따라 비공개된다.

이와 함께 JW홀딩스와 박스터헬스케어는 영양수액제 피노멜(위너프)의 글로벌 사업영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였던 박스터헬스케어의 판매·공급지역이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변경됐다. 이를 제외한 국가의 유통권리는 JW그룹이 지닌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박스터헬스케어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지리적 이점이 있는 아시아 국가 등에 피노멜을 직접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박스터헬스케어는 유럽을 비롯한 오세아니아 등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 제약사가 정제·캡슐, 앰플·바이알 제형의 의약품을 개발해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한 적은 있다. 하지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수액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에서 JW그룹이 유일하며 아시아권 제약사 가운데 처음이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이사는 “박스터헬스케어와 그동안 진행해 온 성공적 글로벌 사업의 협력에 힘입어 미국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제품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박스터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양수액제시장의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