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고효율 가전 구매지원정책은 삼성전자 LG전자 가전산업에 긍정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02 10:4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의 고효율 가전 구매지원정책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보급정책이 국내 가전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은 2일 “정부의 대대적 소비 활성화대책은 가전산업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효율 가전 구매지원정책은 삼성전자 LG전자 가전산업에 긍정적
▲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왼쪽)과 LG전자 트롬 건조기.

정부는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소비진작을 위한 대대적 소비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건조기를 대상 품목에 추가하는 정책이 가전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됐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매했을 때 30만 원 한도에서 구매비용의 10%를 돌려주는 사업이다.

1차 추경에서 1500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는데 이번 3차 추경에는 4500억 원으로 늘어난 예산이 반영됐다. 

환급액이 10%인 점을 고려하면 약 4조5천억 원의 고효율 가전의 판매를 지원하는 셈이다. 2019년 국내 가전 판매액 24조9천억 원의 약 18%에 해당한다.

노 연구원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대부분이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어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기존 10개 품목에 건조기가 추가돼 국내 고효율 건조기 보급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사물인터넷 가전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을 보급하는 정책도 국내 가전업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사물인터넷 가전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의 시제품을 2020년 하반기에 개발해서 2021년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 연구원은 “그 동안 정체됐던 사물인터넷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 스마트싱스,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과 연계가 추진돼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사업 성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