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5월 수출 23.7% 줄어 3개월째 감소, 수입도 줄어 무역수지는 흑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6-01 15:2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수출 23.7% 줄어 3개월째 감소, 수입도 줄어 무역수지는 흑자
▲ 연간 수출액 및 수출증감률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5월까지 수출 감소세가 3개월째 지속됐다.

코로나19가 지속돼 세계 경기위축이 지속되고 글로벌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348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 5월보다 23.7%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세계 경기위축 및 글로벌 수요 급감과 조업일 부족 등으로 23.7% 줄었으나 25.1% 감소한 4월보다는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는 54.1%, 자동차부품은 66.7%가 줄었고 석유제품도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69.9% 감소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조사기관들의 하향 전망에도 18개월 만에 총수출 7.1%, 하루 평균 14.5%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출 부진은 우리나라의 경쟁력 약화 등 내부구조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주요 수입국의 경기가 좋아지면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수입은 1년 전보다 21.1% 하락한 344억2천만 달러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원유는 68.4%, 석탄은 36.1%, 가스는 9.1% 등 에너지 수입의 감소가 5월 전체 수입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9.1% 늘어났다. 산업부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정상적 생산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5월 무역수지는 흑자 4억4천만 달러를 내면서 한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수출은 17억 달러 줄었지만 수입이 35억 달러 감소해 더 많이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경제가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수출 개선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시대 글로벌 교역환경에 맞는 새로운 산업전략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