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사내 봉사단, 지역주민과 함께 바다 생태환경 보전활동을 벌였다.
포스코는 29일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 일원에서 광양시와 함께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 최정우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클린오션봉사단이 29일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플라스틱, 폐그물 등 수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이날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30여 명은 배알도 해수욕장 내항에서 수중쓰레기 약 1톤과 해적 생물인 불가사리 등을 건져 올렸다. 또 해상과 해안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광양시 어민회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감성돔 치어 10만 미를 방류했다.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SNNC 재능봉사단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각종 시설물을 새롭게 색칠하고 태양광 쉼터를 설치했다.
최정우 회장은 “바다에 생명을 더하고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복원 활동에 힘을 보태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용재 전남도의장, 김성희 광양시의장, 김맹철 광양시어민회장, 이철우 여수해양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광양시어민회 등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2009년 발족해 포항, 광양, 서울 직원 150여 명이 10년 동안 모두 560회 다이빙을 통해 1710톤의 수
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다이버 전문 봉사단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