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글로벌콤팩트 명예회장(가운데)과 ‘타깃 젠더 이퀄리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CJ제일제당이 여성직원의 업무능력을 진단하고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타깃 젠더 이퀄리티(TGE)'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타깃 젠더 이퀄리티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회원사의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앞으로 1년 동안 여성임원을 늘리고 사내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문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여성역량 강화원칙(WEPs) 성 격차 분석툴’을 기반으로 기업의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세미나와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 과정을 통해 여성 리더십과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위한 세부목표와 이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인적자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사내에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보상제도와 평가제도, 임금체계 등 모든 인사제도에 대해 양성평등을 적용하며 여성역량 및 리더십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7월 출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자발적 국제협약이다. 기업들에게 환경, 노동, 인권, 반부패의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할 것과 관련 연차보고서 제출을 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