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과 해군 미래혁신단 관계자들이 2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 연구개발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함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협의회를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시흥 연구개발센터의 특수성능연구소에서 해군, 산업계, 학계 등의 기술 전문가들과 스마트함정 기술협의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LIG넥스원, SK텔레콤, 고려대학교, 마린전자, 이노시뮬레이션,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선급, 한화시스템, 해군 미래혁신단,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의 기술 전문가들이 협의회에 참여해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기술협의회에서는 스마트함정에 필요한 가상현실, 증강현실, 초연결네트워크, 사이어보안, 무인함정체계, 자동화로봇기술, 함정체계통합 등 기술과 관련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논의된 기술들을 차기 구축함(KDDX)에 적용해 대한민국 해군의 첫 스마트함정을 건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한민국 해군은 전장환경이 신속한 기동전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4차산업혁명에 기반을 둔 기술들을 함정에 적용한다는 ‘스마트네이비’ 전략을 세워뒀다.
대우조선해양은 해군과 함께 차기 구축함의 개념을 설계하고 스텔스 첨단 함정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네이비 전략의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대우조선해양은 함정 체계회사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산학연과 한 팀을 이뤄 미래의 전장 환경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마트함정의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