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관광기관협의회 기관장회의를 28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고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지역관광기관협의회 기관장회의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고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관광기관협의회는 경기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여행 수요 회복을 위해 ‘안전여행’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각 지역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대응 안전여행 가이드, 여행지 및 여행유형별 안전여행 동영상, 국민 안전여행 가이드북 등을 기관별 주요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공사의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에서 추진하는 행사와 프로그램, 지역 여행업계 프로모션을 홍보해 지역 행사의 인지도를 높인다.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관련된 협력도 강화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에 지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관광상품 특별 프로모션을 연계할 계획을 세웠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안전여행 지침을 확실히 지키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여행시장 회복의 첫 과제”라며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대책과 함께 코로나 이후 뉴노멀시대에 맞는 관광 마케팅 방식의 변화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