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금융위 감리위원회, KT&G 회계기준 위반을 '고의성 없다' 판단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5-29 11:1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가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과 관련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당국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는 28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KT&G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안건을 ‘중과실’ 혹은 ‘과실’로 결론내렸다.
 
금융위 감리위원회, KT&G 회계기준 위반을 '고의성 없다' 판단
▲ KT&G 본사 전경. <연합뉴스>

기업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관련 사안은 고의성 여부와 중대성 여부를 기준으로 ‘고의’, ‘중과실’, ‘과실’로 구분된다.

3월 금융감독원이 이 사안과 관련해 KT&G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검찰 통보 및 임원 해임권고 등 중징계를 내린 것과 비교하면 제재 수위가 낮아진 것이다.

금감원은 KT&G가 인도네시아 담배회사인 트리삭티에 실질 지배력이 없는 데도 연결제무제표를 작성한 것을 회계처리기준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KT&G는 2011년 트리삭티 경영권을 보유한 싱가포르 소재 특수목적회사(SPC) 렌졸룩을 인수해 트리삭티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구주주와 숨겨진 계약이 있어 실질적 지배력이 없었던 만큼 연결제무재표를 작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금감원의 판단이었다.

감리위는 28일 회의에서 늦은 밤까지 치열한 논쟁을 벌였는데 KT&G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은 맞지만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한 달여 뒤에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KT&G는 "구체적 감리위 심의결과를 알지 못한다"며 "현재 감리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