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적극 활용해 '디지털 뉴딜'에서 역할해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5-28 16:2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규제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거나 완화해주는 '샌드박스'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한국이 디지털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27일 정례회의에서 샌드박스제도가 디지털 금융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금융규제 샌드박스 적극 활용해 '디지털 뉴딜'에서 역할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운영한 금융규제 샌드박스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혁신금융서비스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1년 동안 100여 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해 사업화에 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면제해주며 핀테크기업 및 금융회사가 새 디지털금융서비스를 활발하게 출시하도록 유도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로 금융산업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는 만큼 샌드박스제도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정부가 금융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과 디지털서비스 발전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만큼 금융위 샌드박스제도를 통한 규제 완화도 더 활발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안정성과 효용성이 검증된 디지털금융서비스 규제 개선방향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출시에 자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신생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일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혁신은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일인 만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권이 새로운 산업지형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27일 정례회의에서 SK텔레콤 비대면 실명확인서비스와 저축은행중앙회 실명확인 간소화서비스, DGB대구은행 얼굴인식 기반 실명확인서비스와 KB손해보험 기업보험 온라인 간편가입서비스를 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샌드박스제도 적용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0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사업화에 필요한 규제완화를 적용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