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대통령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해 청와대에 돌아온다.
탁 자문위원의 복귀는 2019년 1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물러난 지 1년4개월 만이다.
26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탁현민 자문위원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청와대 의전 비서관으로 승진해 복귀한다.
탁 자문위원은 공연기획 전문가 출신으로 남북 정상회담과 예술단 평양 공연,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막식 등 주요 국가 행사의 기획을 맡았다. 청와대를 떠난 뒤에도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행사를 기획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도 깊다.
탁 자문위원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선거캠프에서 토크 콘서트 행사를 주도했다. 2016년에는 문 대통령과 네팔에 트래킹을 함께 가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정우 춘추관장이 정부와 청와대의 홍보 전략을 총괄하는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6월경 추가 비서관 인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