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225명, 누적 사망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9명 더 나왔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225명, 누적 사망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20명대였다가 2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16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명, 경기 2명, 인천 3명, 대구 1명, 경북 1명, 충북 1명 등이다.
나머지 3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1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공항 검역 단계에서 2명이 발견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일 기준 237명이다.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 수는 96명인 반면 이들을 통해 감염된 가족, 지인, 동료 등 감염된 사람은 141명으로 접촉 확진자 수가 더 많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는 노래방과 학원, 돌잔치, 식당 등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n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차 감염사례까지 확인됐다.
경기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도 클럽발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물류센터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명 늘어 269명이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9명이 늘어 1만275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681명이다. 진단검사를 받고 판정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2만204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