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면역항암 치료제 Q702를 개발하기 위해 임상1상을 진행한다.
큐리언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 면역항암 치료제 Q702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큐리언트는 미국 내 5개 병원에서 약 80명의 환자에게 28일 동안 신약물질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성, 약동학 및 약물학적 연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큐리언트는 “표준 치료법으로 반응하지 않았거나 재발한 고형종양 환자에게 새로운 항암제 Q702를 경구 투여해 안전성과 약동학, 항암효과 등을 평가할 것”이라며 “향후 임상 시험 및 허가에 사용될 용량 설정 진행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4월24일 명역항암 치료제 Q702의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했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인 Q702는 전임상 과정에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성 폐암의 치료효과가 확인됐으며 단독과 병용투약 때 모두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
큐리언트는 “Q702는 치료효과는 월등하나 환자 반응률이 낮은 기존 면역항암체료제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EGFR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서 좋은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