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넥신, 교모세포종 면역항암제 임상2상 계획을 중국에서 승인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5-22 11:16: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넥신이 중국에서 면역항암제 임상2상 승인을 획득했다.

제넥신은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GX-I7)’ 임상2상 계획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
▲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

교모세포종은 성장속도 및 전이속도가 빠른 악성 뇌종양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워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매우 낮다.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요법은 수술 뒤 화학 방사선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교모세포종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는 도중에 T세포(면역세포) 결핍증에 빠질 수 있다.

이렇게 T세포가 결핍된 환자들의 생존기간은 정상 수준의 T세포 수치를 유지하는 환자들보다 상당히 짧다.

제넥신은 “하이루킨-7은 뇌종양 환자의 T세포 수치를 정상화시켜 준다”며 “보조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으로 치료 시너지를 발휘해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혁신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IMAB)과 중국에서 임상2상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아이맵은 제넥신으로부터 하이루킨-7의 중국 내 권리를 취득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은 “중국은 신규 교모세포종 환자 수가 많아 하이루킨-7의 병용 치료효능을 신속히 검증할 수 있다”며 “이번 임상연구로 하이루킨-7을 면역항암제 및 T세포 결핍증 치료제로 상용화하는 것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