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주요업종 기업 대표 만나 “협력으로 일자리와 산업 살려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5-21 16:5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주요업종 기업 대표 만나 “협력으로 일자리와 산업 살려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기업의 경영진에게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와 경제계 사이 협력은 물론 업종 사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노사 사이 협력이 절실하다”며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산업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국내총생산의 13%에 이르는 245조 원을 경제위기 극복에 투입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고 3차 추가경정예산안도 준비하고 있다”며 “항공업과 해운업에 이어 어려움에 처한 기간산업들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 원을 마련했고 140조 원 규모의 민생, 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래기술 인재를 키우는데도 힘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미래차, 드론, 지능형 로봇, 스마트선박, 바이오의약 등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산업 전문인력의) 세계적 대학, 연구소, 기업의 공동연구 참여를 지원하고 연구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젊은 신산업 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도 권유했다.

문 대통령은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때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서 디지털경제의 핵심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항공, 해운, 기계, 자동차, 조선, 정유, 석유화학, 철강, 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