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하청노동자 1명 숨져, 올해 4번째 사망사고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21 14:2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21일 오전 11시20분경 사내협력사 디에이치마린 소속 노동자 김모씨가 직경 80cm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파이프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하청노동자 1명 숨져, 올해 4번째 사망사고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1시57분경 사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사고가 발생한 LNG운반선의 건조작업을 전면 중지할 것을 회사에 요구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노조는 김씨가 LNG운반선의 파이프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산소 부족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했다.

이 작업은 용접용 아르곤가스를 파이프 안에 채우고 바깥쪽에서 용접하는 작업이다. 용접한 뒤 파이프 안쪽 용접부위를 점검하기 위해 작업자가 파이프 안에 들어가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파이프 내부를 충분히 환기하지 않고 들어가면 산소 부족으로 질식할 수 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이번 사망사고는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일어난 4번째 사망사고다.

이에 앞서 4월21일 선행도장부 정모씨가 공장의 대형 문에 끼여 숨졌으며 4월16일에는 특수선수중함생산부 김모씨가 유압자동문에 끼어 중상을 입고 같은 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월22일에는 작업용 합판구조물을 조립하던 하청노동자 김모씨가 고정돼있지 않은 합판을 밟고 21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잇따른 중대재해에 11일부터 20일까지 고용노동부가 울산조선소의 특별감독을 진행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HD현대중공업 두 번째 미국 해군 화물보급함 정비 수주, 3월 인도 예정
장동혁 국힘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 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민주당 복기왕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법안 발의, "녹색건축물 확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