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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하루 만에 하락, 코로나19 백신 놓고 의구심 나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5-20 08: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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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테라퓨틱스(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놓고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루 만에 하락, 코로나19 백신 놓고 의구심 나와
▲ 현지시각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만4206.8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만4206.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0.97포인트(1.05%) 내린 292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72포인트(0.54%) 하락한 9185.1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었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의료전문지 ‘스탯’은 모더나가 전날 발표에서 백신의 유효성을 판단할 만한 데이터를 내놓지 않았다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부진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적극적 부양정책을 재확인하는 청문회 발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그러나 장 후반 모더나의 백신과 관련해 논란이 부각되고 연준 위원이 경제활동 재개를 놓고 우려를 드러내자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은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하반기 경기 회복국면에 돌입하기 전 지표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적극적 부양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번 경기 하강의 범위와 속도는 전례가 없기 때문에 모든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으며 연준의 노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셧다운이 더 진행된다면 미국경제는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을 기반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매출 관련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74%, 홈디포의 온라인 매출은 80% 급증했다. 월마트 주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홈디포 주가는 영업이익 부진으로 하락했으나 두 회사의 온라인 매출 급증은 아마존(0.95%), 오버스톡(17.68%) 등 온라인 소매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앞으로 주목해야할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에도 “중국은 그들이 한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합의와 관련해 “많은 구매를 시작하고 있지만 나는 지금 그 합의에 대해 3개월 전과 다르게 느낀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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