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치고 1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박3일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출장을 마치고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의 기업인 전용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17일 중국 산시성으로 출국해 18일 시안 반도체공장 방문과 후허핑 산시성 당서기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돌아왔다.
한국과 중국 사이에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 제도가 시행되면서 2주간 격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입국 과정에서만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도 귀국 후 곧바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김포 마리나베이호텔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지정된 방에서 6~7시간 대기한 후 음성 판정이 나오면 귀가할 수 있다.
귀가 이후에는 2주 동안 능동 감시대상이 된다. 휴대전화에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설치해 발열과 기침 등 건강상태를 매일 입력해야 하고 방역 당국자와도 매일 한 차례 이상 통화해 상태를 확인받아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