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2020-05-19 15:37:36
확대축소
공유하기
BGF리테일 편의점의 5월 간편식 매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20% 넘게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태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난 5월4일부터 15일까지 오피스가 입지 점포들의 주요 상품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품 매출이 4월 같은 기간보다 22.6% 상승했다.
▲ 편의점 CU의 5월 도시락 매출이 4월 같은기간보다 20%넘게 올랐다. < BGF리테일 >
BGF리테일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점심시간 사무실에서 혼자 밥을 먹으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편식품 품목별로 살펴보면 샐러드는 27.7%, 김밥 25.0%, 샌드위치 20.5%, 도시락 16.9%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른 먹거리 상품들도 판매량이 늘었다. 국밥∙덮밥류는 매출이 20.1% 상승했고 그 밖에 육가공류 14.0%, 즉석밥 15.5% 늘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다소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이태원발 감염사례로 재점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CU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메뉴의 간편식 출시와 함께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편의와 점포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