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월부터 신규출점이 이어지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8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18일 6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시작으로 신규 출점이 이어진다”며 “하반기에 기대감을 품고 접근해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에는 대전점, 11월에는 남양주점, 2021년 1월에는 파크원점 등 모두 3곳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면세점도 올해 두 곳을 새로 낸다.
2월부터 동대문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했고 9월에는 공항 면세점을 새로 연다.
주 연구원은 “신규점포가 흑자 전환될 때까지는 1년 반에서 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장 이익 증가요인은 아니다”라면서도 “한동안 백화점3사 모두 이렇다 할 신규출점이 없었던 만큼 신규출점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00억 원, 영업이익 24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 늘지만 영업이익은 15.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