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시스템 주가 상승 가능", 방산과 ICT 융복합해 탄력적 성장 예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5-19 08:3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시스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한화그룹 후계구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화시스템 주가 상승 가능", 방산과 ICT 융복합해 탄력적 성장 예상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1만2천 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18일 8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방산에 정보통신기술(ICT)가 융복합된 기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방산부문에서 가장 주목할 기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방산부문이 견고하고 탄력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지속적 국방비 지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국방비 지출은 2020~2024년 연평균 7.1% 성장이 예상된다.

또 한화시스템의 제품군인 방산전자는 국방개혁 2.0,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체계, 전시작전 통제권 조기환수 추진이라는 세 가지 흐름 속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8월 한화S&C를 합병하면서 방산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했다. 이를 토대로 스마트국방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마트감시, 사이버보안, 도심항공(PAV)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 후계구도에서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48.9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에이치솔루션이 13.41%로 2대주주다. 에이치솔루션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등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지주사체제는 아니지만 한화와 에이치솔루션이 지주사 역할을 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며 “후계구도 등을 고려할 때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매출 1조6791억 원, 영업이익 9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2%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 등 주요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되며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