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의 오픈뱅킹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모바일뱅킹앱 ‘KB스타뱅킹’의 오픈뱅킹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KB국민은행은 오픈뱅킹서비스에서 ‘충전’ 기능을 신설하고 ‘잔액 모으기’ 기능은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전 기능은 예금, 대출 등 거래화면에서 잔액이 부족하거나 추가금액이 필요할 때 다른 은행 계좌에서 KB국민은행 계좌로 빠르게 이체시키는 기능이다. 거래 도중 화면에서 벗어날 필요없이 다른 은행의 자금이 KB국민은행 계좌로 이체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예금,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포트폴리오 신규 등 금융상품의 가입 또는 대출이자 입금, 공과금 납부, 펀드 추가입금, 스마트 ATM 출금서비스 등에서 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잔액 모으기 기능도 한층 편리해진다. 이제까지는 KB국민은행 계좌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만 출금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 계좌까지 포함한 최대 5개 계좌에서 한 번에 출금한 뒤 잔액을 모을 수 있다.
잔액 모으기 예약서비스도 3가지로 확대됐다. 지정한 금액을 주기적으로 모으는 기존 방식 외에 ‘자투리 모으기’와 ‘잔액 채우기’가 추가됐다.
자투리 모으기는 선택한 출금 계좌에서 지정한 금액 미만의 잔돈을 예약일에 자동으로 출금해 모아준다. 잔액 채우기는 일정 잔액을 지정하면 예약일에 부족한 금액만큼 출금해 잔액을 채워준다. 급여일, 카드결제일, 자동이체일 등에 맞춰 연체나 미납 걱정 없이 계좌잔액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앱인 ‘KB마이머니’도 함께 개편된다. KB마이머니는 KB국민은행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을 포함한 시중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85개 기관의 자산을 통합해 관리해주는 자산관리 특화앱이다.
2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는 KB마이머니를 이용해 KB국민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도 분석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오픈뱅킹 계좌정보를 기반으로 입출금 계좌의 거래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고 내집마련,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등 유용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개편을 기념해 KB오픈뱅킹 신규가입 이벤트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다른은행 계좌를 최초로 등록한 고객은 LG 트롬스타일러,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가운데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스타벅스 쿠폰은 선착순 13만 명에게 지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