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해외 원가율 개선과 주택 매출 증가해 수익성 좋아져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5-18 12:2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하반기 해외 원가율 개선과 주택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대우건설은 하반기 해외 저수익 현장이 마무리됨에 따라 해외 원가율을 90% 초반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양호한 주택분양 성과를 바탕으로 주택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 해외 원가율 개선과 주택 매출 증가해 수익성 좋아져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은 하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2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하반기와 비교해 37% 늘어나는 것이다.

해외 저수익 현장들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전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정 차질로 2분기 해외 원가율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최근 나이지리아 LNG액화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으로 2조1천억 원의 일감을 쌓는 등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이 양호하다”며 “하반기 카타르 LNG액화플랜트 발주물량을 제외해도 해외수주 증가세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2019~2020년 연속으로 신규 주택분양을 2만 세대 넘게 하면서 향후 주택 매출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성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2분기 주택분양을 계획대로 진행할 때 연초 목표(3만4천 세대)의 56%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분양물량을 바탕으로 내년 주택 매출 증가세는 대형건설사 가운데 눈에 띄게 두드러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성 연구원은 대우건설 목표주가 4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하고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대우건설 주가는 3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