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연구원 "올해 GDP 성장률 -0.5%, V자 아닌 U자형 반등 예상"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5-14 16:4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5%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시작된 경제위기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연구원 "올해 GDP 성장률 -0.5%, V자 아닌 U자형 반등 예상"
▲  부산항 신선대부두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금융연구원은 14일 ‘2020년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금융연구원은 올해 GDP 성장률을 상반기 –0.7%, 하반기 –0.3%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1분기에는 민간소비, 2분기에는 수출이 급격하게 줄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돼 경기는 점차 개선되겠지만 재확산 우려 등으로 위기 이전 수준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민간소비 증가율은 -2.1%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1.9%였다.

올해 총수출 증가율은 -3.1%로 내다봤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9만 명 줄고 실업률은 4%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봤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임시·일용직 근로자에 이어 상용직 근로자까지 취업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전망됐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가겠지만 흑자폭은 지난해의 600억 달러보다 줄어든 503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연구원은 “세계가 단기간에 경기침체 국면에 빠졌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초기의 침체 정도는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빠르고 골이 깊을 것”이라며 “감염병이 주요국에서 차례로 확산하고 치료제나 백신 부재로 재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V자형’ 반등보다는 충격이 상당 기간 이어지는 ‘U자형’ 반등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