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규모 자금조달로 유동성 위기 극복"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5-14 09:2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정부 자금 지원안 실행을 결의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대규모 자금조달로 유동성 위기 극복"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4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2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대한항공 주가는 1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대한항공 이사회가 13일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정부자금 1조2천억 원의 차입을 결정했다”면서 “다른 항공사와 비교해 가장 적극적으로 자구책을 내놓아 정부 지원도 확실하게 받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대한항공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936만5079주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2600원이다.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주식은 기존 9595만5428주에서 1억7532만507주로 늘어나게 된다.  

유 연구원은 “2020년 2분기와 3분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1조9천억 원 수준인데 4월과 5월은 이미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대금으로 무사히 메워갈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항공은 4천억 원 규모의 송현동 부지 매각작업도 진행하고 있고 사업부 매각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