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계속 줄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9-29 13:0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6조6천억 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6조60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계속 줄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3개월 전의 7조4897억 원, 1개월 전의 6조8113억 원에 비해서도 각각 12%, 3% 낮아졌다.

3분기 실적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셈이다.

전반적으로 IT 수요가 부진하면서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이 성장 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 부문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조34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증권사들은 3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이 2분기(2조7600억 원)에 비해 20% 가량 줄어든 2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부문은 2분기(3조4천억 원)보다 2천억 원 정도 늘어 3조6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D램 20나노(nm)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대로 직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6조1235억 원이다. 이는 3개월 전의 시장 전망치 28조2362억 원에 비해 13.3%가량 낮아진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