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2020-05-11 16: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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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선보인 판매시점 정보관리(POS)기 현금 인출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BGF리테일은 판매시점 정보관리기 현금 인출서비스가 전국 편의점 CU 매장으로 확대되고 나서 5월1일부터 7일까지 이용건수를 살펴본 결과 4월 같은 기간보다 30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 편의점CU가 선보이는 판매시점정보관리기 현금인출 서비스 사용모습. < BGF리테일 >
판매시점 정보관리기 현금 인출서비스는 고객이 상품을 결제할 때 인출 요청 금액을 카드로 함께 결제하면 이를 현금으로 인출해주는 서비스로 금융결제원과 제휴된 은행 16곳에서 발급한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판매시점 정보관리기 현금 인출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늘어난 것은 모바일뱅킹 보편화로 현금 자동입출금기가 줄었고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몰리는 은행 방문을 피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시점 정보관리기 현금인출 서비스의 수수료(800원)가 현금 자동입출금기 수수료(1300원)보다 저렴하다는 것도 인기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이번 판매시점 정보관리기 현금 인출서비스는 CU의 전산시스템인 차세대 판매시점 정보관리기를 기반으로 금융기능을 편의점에 도입한 사례”라며 “CU는 가맹점주와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활 속 멀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