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1%) 낮아진 1928.61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0.01%) 낮아진 1928.6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7일 해외 증시 약세로 국내 증시도 하락으로 출발했다"며 "장중 유가 반등과 중국 수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으로 전환했으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돼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546억 원, 기관투자자는 5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2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네이버(1.65%), LG생활건강(1.5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1%),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셀트리온(-1.45%), LG화학(-1.94%), 현대차(-0.64%), 삼성물산(-2.82%)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는 8만2400원으로 전날 주가를 유지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7포인트(1.48%) 오른 668.1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2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펄어비스(1.01%), 케이엠더블유(1.65%), 씨젠(1.18%), 스튜디오드래곤(1.30%), 알테오젠(10.22%), SK머티리얼즈(1.4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에이치엘비(-0.81%), CJENM(-0.97%), 셀트리온제약(-0.41%) 등 주가는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