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키즈플랫폼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놀이의발견’을 세웠다.
웅진씽크빅은 4일 이사회를 열어 키즈플랫폼 ‘놀이의발견’사업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웅진씽크빅이 놀이의 발견 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 방식으로 이뤄져 놀이의 발견은 웅진씽크빅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웅진씽크빅은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놀이의발견 대표이사에는 사업 초기부터 주도해온 윤새봄 웅진그룹 사업운영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윤새봄 대표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윤새봄 대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큐레이션(기획·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개념 육아서비스 등 새로운 시너지 상품을 추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전략적 제휴와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성장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분할 이후 존속회사인 웅진씽크빅은 국내 교육서비스 및 출판사업 등 기존 사업을 이어가고 놀이의발견은 키즈 플랫폼사업을 다룬다.
키즈 플랫폼사업부문은 지난해 4월부터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놀이의발견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를 분사·독립해 별도법인으로 만든 것이다.
놀이의발견 모바일앱은 출시된 지 1년여 만에 누적 회원 수 46만 명, 누적 거래액 80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