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고용보험 의무가입 대상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위원장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 비상경제대책본부 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시작됐다”며 “특수고용직과 예술인의 고용보험 확대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법제화는 시급한 입법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편으로 경제 위기에 비상하게 대응하며 경제 회생의 준비를 서두르고 다른 한면으로는 사회 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그런 노력의 본격적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진정세에 들어선 것과 달리 경제충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봤다.
이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고통의 계곡으로 더 깊게 빠져들고 있다”며 “3월에 취업자가 10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고, 4월에는 무역수지가 8년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선방하고는 있지만 상황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산업구조 변화를 불러올 올 것이므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인류의 역사는 기원전과 기원후,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들 말한다”며 “코로나는 정부의 역할과 산업의 구조 등에 심대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