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야권에 ‘합동 총선평가회’ 제안, “혁신과제 공유해 경쟁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5-04 17:0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15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야권이 모여 ‘합동 총선평가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국민의당 제1차 혁신준비위원회 전체 회의 및 총선 평가회를 주재하며 “각각의 정치를 지향하되 합동 총선평가회를 통해 야권에 주어진 시대적 요구와 혁신과제를 함께 공유하고 혁신 경쟁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야권에 ‘합동 총선평가회’ 제안, “혁신과제 공유해 경쟁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그는 “많은 분들이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이긴 게 아니라 야당이 진 것이다’라고 말한다”며 “이런 지적과 분석에 야권의 갈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야권이 혁신해야 한다고 봤다.

안 대표는 “심화하는 경제사회적 불평등 구조 속에서 무능한 여당의 총선 압승은 현재의 위기와 미래의 불안감을 더 심화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품게 한다”며 “야권이 혁신하지 않으면 여당의 권력 유지를 위한 폭주와 전횡을 막기 힘들 것이라는 절박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단순 통합 논의로는 문제를 풀 수 없고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도 어렵다”며 “혁신 경쟁을 통해 야권 전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