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학교 방역을 최우선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학교 방역은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험신호가 발생하면 언제든 거리두기 강도를 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외 방역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저와 방역당국은 지금까지와 같이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유입을 통제하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로부터 격리하고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방역정책 성과를 놓고는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국민 모두의 협력으로 극복해 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총리는 “뒤돌아 보면 참으로 어렵고 숨 가쁜 날들이었다”며 “그때는 정말 답답한 가슴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지방과 중앙의 공직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라며 “민주성, 개방성, 투명성이라고 하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만한 방역성과를 일궈낸 것에 우리 모두 자부심을 지녀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