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에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마무리하지 못한 민생법안이 아직 너무 많다”고 말했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회가 마지막까지 필요한 법안을 처리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온종일 돌봄체계 지원법안과 공공 의대 설립방안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꼭 처리할 법안도 13개 넘게 쌓여 있다”며 “세무사법 등 헌법불합치 법안 4개, 제주4·3특별법 등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돕는 법안을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처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6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봤다.
그는 “두팔 거리두기, 손 씻기, 기침 예절은 생활이 돼야 한다”며 “아프면 쉬는 문화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