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호산업 인수자금 7228억, 박삼구 어떻게 마련할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9-23 19:5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채권단에서 제시한 매각가격을 수용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금호아시나아그룹 재건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박 회장이 대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주목된다.

  금호산업 인수자금 7228억, 박삼구 어떻게 마련할까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박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50%+1주를 7228억 원에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이 채권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른 시일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르면 25일 전에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금호산업 인수결정을 공식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KDB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박 회장에게 매각가격 7228억 원을 공식통보했다.

채권단은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받아들인다면 30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2월30일 거래를 끝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회장이 올해 안에 거래를 마치면 6년 만에 금호산업 경영권을 되찾게 된다. 금호산업은 2009년 12월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실상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