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자산 5조 이상 기업집단 순이익 반토막, 반도체와 석유화학 부진 때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5-03 15:1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2019년 순이익이 반토막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공정위가 발표한 2020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분석해보면 공시대상 기업집단 64곳의 2019년 순이익 합계는 48조 원으로 2018년의 92조5천억 원보다 48.1% 줄었다.
 
자산 5조 이상 기업집단 순이익 반토막, 반도체와 석유화학 부진 때문
▲ 공정거래위원회 로고.

공정위는 해마다 보유자산 5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보유자산 10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올해는 64개 기업집단이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34개 기업집단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 순이익이 2018년 2조5천억 원에서 2019년 1조2천억 원으로 52% 줄었다.

특히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의 순이익이 각각 19조7천억 원, 14조7천억 원, 3조5천억 원씩 줄며 큰 감소폭을 보였다.

공정위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의 업황 부진 탓에 이들 기업집단의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 두산그룹, 포스코그룹은 2019년 순이익이 2018년보다 각각 3조8천억 원, 1조3천억 원, 8천억 원씩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판매 호조와 부품 계열사들의 매출 증가, 두산그룹은 면세사업부문 매각, 포스코그룹은 자산의 손상차손 감소 등에 힘입이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등 최상위 기업집단의 이익이 줄면서 기업집단 사이의 경영실적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 등 상위 5개 기업집단의 보유자산, 매출, 순이익은 공시대상 기업집단 64곳의 보유자산, 매출, 순이익 합계 가운데 각각 52.6%, 55.7%, 68.5%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전체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자산, 매출, 순이익 비중이 각각 54%, 57.1%, 72.2%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지열 발전' 스타트업 퍼보에너지 나스닥 상장 뒤 주가 급등, AI 에너지 대안으로 주목
삼성전자, 국내 최초 'EU 스마트가전 에너지 행동강령' 서명
CJ제일제당 기술력으로 '고수익 제품군' 확대, 윤석환 지속 가능한 체질 만든다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