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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코로나19에 5주째 하락, 강남3구 하락폭 커져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5-01 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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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4·15총선과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 영향으로 5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떨어졌다. 하락폭도 지난주 0.05%에서 0.02%포인트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 코로나19에 5주째 하락, 강남3구 하락폭 커져
▲ 서울 일대의 아파트 모습.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5주에 39주 만에 하락 전환한 뒤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020년 4월4주 서울 주택시장은 4·15총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예상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실물경제 위축으로 관망세가 깊어졌다”며 “재건축 단지와 고가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2% 떨어졌다. 하락폭이 전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마포구(-0.06%), 용산구(-0.05%), 성동구(-0.02%) 등 기존 인기 지역은 고가 단지 위주로, 노원구(-0.02%)에서는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시세가 하락하는 등 강북 모든 구에서 보합 내지 하락 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11% 떨어지며 하락폭을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확대했다. 

강남구(-0.29%), 서초구(-0.27%), 송파구(-0.17%), 강동구(-0.05%) 등은 정부의 규제유지 전망과 보유세 부담, 장기 보유자의 양도세 중과 배제를 위한 급매 거래 등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4개 구 이외 강남지역에서도 영등포구(-0.03%)는 여의도 재건축, 양천구(-0.06%)는 목동 재건축단지 위주로 시세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에서 저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2020년 4월4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03%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9년 9월4주에 4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0.06%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인천(0.24%), 경기(0.10%), 대전(0.09%), 충북(0.07%), 울산(0.04%)은 상승했고 서울(-0.07%), 경북(-0.06%), 제주(-0.04%), 대구(-0.03%), 부산(-0.03%)은 하락했다.

전남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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