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산업재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일 노동절 130돌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산재는 성실한 노동의 과정에서 발생해 그 어떤 희생 못지않게 사회적 의미가 깊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로 산재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절 아침,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땀 흘리다 희생된 모든 노동자를 생각한다”며 “지금도 일터 곳곳에서 변함없이 일상을 지키며 세상을 움직이는 노동자들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4월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사고로 사망한 노동자의 명복을 빌었다.
문 대통령은 “이천 화재로 희생된 분들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라며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고 이 땅의 모든 노동자의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려면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상생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돌아봤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나누는 노동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노동자는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이고 주류로서 모든 삶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존중과 경제활력을 위해 일자리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노동자, 기업과 함께 혼신을 다해 일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상생’으로 활력을 찾고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