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1분기 세계 프리미엄TV 54% 차지, LG전자는 24%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29 11:3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1분기 세계 프리미엄TV 54% 차지, LG전자는 24%
▲ 삼성전자 QLED 8K TV 모델명 Q800T.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세계 프리미엄TV시장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프리미엄TV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24%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시장 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프리미엄TV(Advanced TV)시장에서 5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QLEDTV 제품군을 저렴한 가격대로 확대하면서 2019년 1분기 54%보다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LG전자는 24%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TV시장의 78%를 차지하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3위인 소니는 8%로 한 자릿수 점유율에 그쳤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 기업이 두 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중국 프리미엄TV시장에서 42%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로벌 점유율보다는 낮지만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LCDTV의 강자 화웨이, 올레드TV를 선보인 하이센스, 미니LEDTV를 내놓은 TCL 등이 10%대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5% 이하의 점유율에 그쳤다.

DSCC는 프리미엄TV 출하량이 2019년부터 연평균 24% 성장해 2025년 3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에 올레드TV 출하량이 연평균 31% 증가해 1470만 대에 이르고 LCD 기반 프리미엄TV는 연평균 21% 증가해 20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올레드TV 매출이 연평균 19% 증가해 2025년 162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CDTV는 2022~2023년 사이에 111억 달러로 최고점에 도달한 뒤 2025년에는 2019년 수준인 10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가 QLEDTV에서 퀀텀닷(QD)디스플레이TV로 전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DSCC는 “삼성전자의 QD디스플레이 제품은 LG전자의 화이트올레드(WOLED)보다 화면의 평균 크기가 더 클 것”이라며 “비싼 가격과 큰 화면 크기로 QD디스플레이 매출은 2025년 프리미엄TV시장의 25% 수준인 7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