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코로나19로 철강 수요산업 부진해 1분기 영업이익 41% 후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4-24 11:3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코로나19에 따른 철강 수요산업 부진의 영향을 받아 1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후퇴했다. 

포스코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458억 원, 영업이익 7053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41.3% 줄었다. 
 
포스코, 코로나19로 철강 수요산업 부진해 1분기 영업이익 41% 후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수요산업이 코로나19로 침체되면서 철강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된다. 

포스코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6조9699억 원, 영업이익 4581억 원이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44.9% 감소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보고 2020년 별도기준 매출 전망치를 29조9007억 원에서 25억2458억 원으로 15.5% 낮춰 잡았다. 

투자비도 4조1천억 원에서 3조2천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 3조3천억 원 규모의 상환용 자금을 선제 조달해 유동성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유동비율(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은 별도기준 497.1%로 2019년 1분기보다 74.4%포인트 높아졌다. 

유동자산에 포함되는 자금시재는 별도기준으로 11조7천억 원이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4조 원가량 증가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의 세계 확산에 따라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 불황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제품 가격은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생산 및 판매 활동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대책을 실행해 경영실적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