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래미안원펜타스’ 조감도. <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엘루체 컨벤션 웨딩’ 옥상에서 열린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대림산업과 호반건설을 꺾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66명(전체 조합원 181명) 가운데 126명의 표를 받아 득표율 75.9%을 보였다. 대림산업은 18표, 호반건설은 22표를 각각 올렸다.
삼성물산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한 뒤 첫 수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 기세를 몰아 5월 말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주거구역 단위) 재건축사업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삼성물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35층 아파트 6개동, 641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400억 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의 단지 이름을 ‘래미안원펜타스’로 제안했다. ‘삶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지닌 별 모양의 꽃 펜타스처럼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 조합원들에게 빛나는 별과 같은 고급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물산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았기에 래미안을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만들 수 있었다”며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에서 드렸던 약속을 100% 지켜 래미안원펜타스를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